'제설작업' 버팔로 빌스 NFL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다음 주도 작업할까

김형근 2024. 1. 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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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까지 동원하며 홈 구장의 제설작업을 펼친 버팔로 빌스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5일(한국 시간 기준 16일) 미국 뉴욕주 오차드파크의 하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플레이오프 AFC 컨퍼런스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버팔로 빌스가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31:1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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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까지 동원하며 홈 구장의 제설작업을 펼친 버팔로 빌스가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5일(한국 시간 기준 16일) 미국 뉴욕주 오차드파크의 하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플레이오프 AFC 컨퍼런스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버팔로 빌스가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31:17로 승리했다.
1쿼터 중반 쿼터백 조쉬 알렌이 타이트 엔드 도슨 녹스에 9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첫 터치다운을 기록한 빌스는 추가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3분 뒤 상대 공격 상황서 상대가 놓친 공을 잡으며 공격권을 가져온 뒤 바로 첫 공격에 29야드 패스로 두 번째 터치다운을 기록, 1쿼터를 14:0으로 앞섰다.
이어 2쿼터 중반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며 공격권을 가져온 뒤 중앙선 근처까지 진출한 빌스는 쿼터백 조쉬 알렌이 직접 공을 들고 상대 수비망을 뚫으며 52야드를 달려 엔드 존에 도착, 다시 7점을 추가했다. 스틸러스가 2쿼터 막판 터치다운과 3쿼터 초반의 필드 골로 10점을 따라붙었지만 빌스 역시 필드골로 3점을 달아나며 24:10으로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쿼터에서 스틸러스가 4번의 퍼스트 다운(4번의 공격 기회 중 10야드 이상을 전진해 다시 4번의 공격 기회를 얻는 것)에 이어 엔드 존을 향해 7야드 패스에 성공, 7점 차이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6분 30여초를 남기고 조쉬 알렌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와이드 리시버 칼릴 샤키르가 상대 방어를 뿌리치고 그대로 엔드 존까지 달려들어 팀의 4번째 터치다운을 기록했으며 경기는 그대로 빌스의 31:17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 홈팀 빌스는 뉴욕주에 몰아치고 있는 폭설로 인해 경기 일정을 하루 미루면서까지 제설 작업을 진행해야 했으며, 비상사태 선포 중인 뉴욕주의 주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인원을 모집했다. 경기장 내부를 우선 정리한 뒤 관객 입장 전까지 최대한 제설 작업을 진행했으나 결국 관중석의 눈을 모두 제거하지 못해 하이마크 스타디움을 찾은 대부분의 관중들은 눈이 쌓인 자신의 자리에서 선채로 응원을 해야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빌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지난해 슈퍼볼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AFC 컨퍼런스 결승전 진출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규 시즌 순위가 빌스가 치프스보다 앞선 만큼 경기는 다시 한 번 하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어서 폭설이 다음 일요일까지 이어질 경우 빌스 측은 다시 한 번 제설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진=게티 이미지 via AFP, USA투데이/연합뉴스 제공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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