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대세론 트럼프, 백악관 복귀 시동
[앵커]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첫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경쟁에서는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간발의 차로 제쳤습니다.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공화당 첫 경선부터 압승을 거두며 백악관 복귀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2위와의 격차는 30%포인트가량 벌어졌고, 내심 목표로 했던 과반 득표도 달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위대한 아이오와 주민들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에서 승리를 거머쥐면서 대선 후보직을 조기에 확정한다는 전략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저인망식 선거운동이 압승의 비결로 꼽힙니다.
트럼프 캠프는 '두 번째 슈퍼화요일'로 불리는 오는 3월19일까지 대의원 과반을 확보해 경선을 일찌감치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디샌티스, 헤일리와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둘 다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위 다툼은 치열했습니다.
아이오와의 역대급 한파를 뚫고 바닥 민심을 훑고 다녔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간발의 차로 제쳤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 당원대회는 트럼프 대세론을 재확인하며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공화당 대선 경선은 다음 주 대선의 또 다른 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 예비선거로 이어집니다.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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