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창사 이래 첫 노조 설립 추진…설 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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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자 부품 계열사인 삼성전기 내에서 노동조합 설립이 추진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가칭)은 내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설 연휴 전 노조 설립을 공식화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기 신설 노조가 참여하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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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 전자 부품 계열사인 삼성전기 내에서 노동조합 설립이 추진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존중노동조합(가칭)은 내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설 연휴 전 노조 설립을 공식화하는 것이 목표다. 노조가 결성된다면 삼성전기 창사 이래 첫 노조다.
노조는 현재 수원, 세종, 부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합원 모집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8일 삼성 그룹 내 계열사 통합 노조인 '초기업 노조' 출범 미팅에 참석해 초기업 노조 합류 의사도 밝힐 전망이다.
'초기업 노조'는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 노조의 일부가 참여해 출범할 예정이다.
초기업 노조의 규모는 현재 1만3000여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삼성전기 신설 노조가 참여하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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