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이 강조한 자율축구, 바레인 상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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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첫 승을 신고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추구하는 자율축구가 잘 이루어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부임해 줄곧 자율축구를 강조했다.
다만, 클린스만의 자율축구가 FIFA랭킹 86위 바레인을 상대로는 잘 구현되었지만, 조별예선 통과 후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될 이란, 일본 등 또 다른 아시아 강자들에게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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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클린스만호가 첫 승을 신고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추구하는 자율축구가 잘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은 15일 아시안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3-1로 꺾었다. 전반전 황인범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한국은 후반 초반 동점골을 내줬지만 5분 뒤 이강인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후 추가골도 성공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부임해 줄곧 자율축구를 강조했다. 특히 공격진이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포지셔닝을 통해 찬스를 만들기를 희망했다. 상황에 따라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 슈팅 찬스를 생산하는 것도 강조했다.
바레인전에서 그러한 장면이 잘 실현되며 득점이 터졌다. 후반에 나온 이강인의 두 골이 특히 그랬다. 후반 11분 이강인은 중앙의 빈 공간을 순간적으로 포착했고 볼이 전달되자 자신의 특기인 왼발 슈팅을 꽂았다.
후반 24분 추가골 장면도 비슷했다. 손흥민이 왼쪽을 침투 중앙으로 열었고 황인범이 박스 안 공간으로 파고들던 이강을 보고 찔러주었다. 이강인은 침착히 수비를 제친 후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이렇듯 클린스만 감독은 스위칭 플레이나 오프더볼 움직임을 중시하는데, 공격수들이 이를 잘 구현해내자 득점이 터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1월 싱가포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한 자리에 있으면 수비 3명이 붙을 것이다. 반대로 움직여야 한다“며 ”창의성은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선수 안에서 나오는 것이다. 도전해봐야 한다“라며 자유로운 플레이를 강조한 바 있다.
다만, 클린스만의 자율축구가 FIFA랭킹 86위 바레인을 상대로는 잘 구현되었지만, 조별예선 통과 후 토너먼트에서 만나게 될 이란, 일본 등 또 다른 아시아 강자들에게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유기적인 움직임과 유연한 포지셔닝의 완성도를 좀 더 높여 아시안컵 우승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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