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경선 압도적 1위‥대세론 굳어지나
[5시뉴스]
◀ 앵커 ▶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수 득표를 하며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개표율 95%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51%.
득표율 2위인 디센티스 주지사에게 30%p 가량 앞서면서, 역대 아이오와 경선 역사상 가장 큰 표차를 기록했습니다.
의회 난입사태나 대선 불복으로 형사 재판을 앞두는 등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경 보수 지지층을 모으며 공화당 내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입니다.
승리를 확정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가 모두 단결해야 할 때"라며 통합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미국 우선주의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사람들은 미국이 다시 위대해지기를 바랍니다. 간단합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그리고 '미국 최우선'. '미국 최우선'은 매우 중요합니다."
트럼프에 도전하며 기대를 모았던 후보들은 첫 경선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한때 트럼프 대항마로 꼽히며 상승세를 이어오던 니키 헤일리 전 UN 대사는 3위를 기록했고, 젋은 보수 열풍을 일으켰던 비벡 라마스와미는 트럼프 지지 선언을 한 뒤 후보직을 내려놨습니다.
다음 경선은 23일 뉴햄프셔주에서 열립니다.
당원만 참여하는 아이오와 경선과 달리 뉴햄프셔 경선은 일반 유권자도 참여하는 만큼, 결과가 뒤집힐 수 있습니다.
공화당은 주별로 코커스와 예비선거를 치른 뒤 오는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63045_3650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이낙연 신당 첫발‥이준석 "대통령 배우자법"
- [총선패널조사②] 거대 양당 투표의향층 27% "분할투표 의향 있어"
- [총선패널조사②] '미결정층' 한 달 사이 21% → 9%‥표심의 흐름은?
- [총선패널조사②] 정부여당 심판 39% vs 야당 심판 24% vs 동시 심판 24%
- "국회의원 50명 감축"‥"한동훈이 신년인사 다녀"
- "박대령 지키면 해병 아닙니까?"‥'참석 불허'된 예비역들 '울분' [현장영상]
- "올해 동북아 핵전쟁 염두 둬야"‥"1950년 6월 이후 가장 위험"
- 정당 색깔에 담긴 의미는? 색깔 경쟁하는 정치 마케팅
- "할아버지 때려도 돼?" "아닙니다"‥'무릎 꿇고 참교육' 유튜버 논란
- 경찰, 한동훈 자녀 '허위 스펙 의혹' 1년 7개월 만에 불송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