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문화예술 지원 늘려, 작년보다 17% 증가"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4. 1.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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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의 각종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규모가 확대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올해 재단의 총예산은 1756억원, 이 가운데 사업비는 약 1300억원으로 사업비만 놓고 봤을 때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준"이라며 "올해는 예술가와 시민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문화정책을 서울문화재단이 선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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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올해 10대 추진과제 발표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의 각종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규모가 확대된다. 예술가들에 대한 평균 지원금은 최대 67% 늘어나고, 통합문화이용권의 1인당 연간 지원금도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됐다. 또 올해부터는 만 23세까지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반기에는 서울연극창작센터와 3개의 권역별 문화예술교육센터(강북·서초·은평)를 새롭게 개관·운영할 예정이다.

16일 서울문화재단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10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10대 과제는 △혁신적 예술창작지원 완성(4개) △일상 체감형 문화예술 확대(4개) △글로벌 예술특별시 서울로의 도약을 위한 문화예술 기반·정책 선도(2개) 등 크게 3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올해 재단의 총예산은 1756억원, 이 가운데 사업비는 약 1300억원으로 사업비만 놓고 봤을 때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준"이라며 "올해는 예술가와 시민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문화정책을 서울문화재단이 선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은 기존 2200만원에서 2300만원으로, 장애예술인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은 기존 13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상향된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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