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사태로 해상 운임 ‘고공행진’…“업계 침체 끝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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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면, 글로벌 해운 경기의 침체가 끝날 수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BC 방송은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이 지난 수 주 동안 예멘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받아 해운업체들이 항로를 우회하고, 이에 따라 운임도 치솟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홍해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는 데다 팬데믹 이후 구매한 컨테이너선의 공급 과잉 문제도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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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면, 글로벌 해운 경기의 침체가 끝날 수 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BC 방송은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이 지난 수 주 동안 예멘 후티 반군으로부터 공격받아 해운업체들이 항로를 우회하고, 이에 따라 운임도 치솟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선박들이 홍해를 피해 남아프리카의 희망봉 주변으로 더 긴 우회로를 선택하면 운임을 40피트 컨테이너당 최대 1만달러(1천330만원)까지 추가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현재 많은 컨테이너선이 후티 반군의 공격을 피해 다른 방향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홍해를 우회한 화물 규모만도 2천억달러(266조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후티 반군은 미국의 공격적인 대응에도 불구하고 현지시각 15일 미사일로 미국 회사 소유 선박 ‘M/V 지브롤터 이글호’를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인명 피해나 배에 심각한 파손은 없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홍해에서 발생하는 혼란으로 인해 지난해 불황의 늪에 빠진 해운 산업에는 반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물류회사 ‘OL USA’의 최고경영자(CEO)인 앨런 베어는 CNBC에 “더 높은 요율이 2~3주만 더 지속된다면 선사들로서는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추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것이 3~6개월 지속된다면 수익은 천천히 2022년 수준에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운임에 대해 확실한 예측을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전망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홍해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는 데다 팬데믹 이후 구매한 컨테이너선의 공급 과잉 문제도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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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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