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재혼 망설인 이유…"처가 반대·상대 가족에 부담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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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서장훈(49)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배우 임형준·하세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 발언에 대해 서장훈은 지난달 4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 "3년 안에 새 사랑이 없고 나이가 많이 들면 혼자 있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했고, 거기에 방점을 찍었다. 앞(재혼)이 부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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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49)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배우 임형준·하세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지난해 7월 임형준의 재혼과 득녀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임형준은 13세 연하 요가 강사 하세미와 2022년 혼인신고를 했다. 부부는 지난해 4월 딸을 품었고, 그해 10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방송에서 하세미는 결혼 당시의 상황에 대해 "엄마가 밝은 성격이고, 싫은 소리를 잘 안 한다. '나가. 너때문에 미치겠어'라고 말하는데, 거기서 많은게 느껴졌고 많이 미안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기낳고 키우다보니 그때 엄마의 마음을 또다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형준은 "장모님이 정말 특별하다"고 했다. 장모님의 당시 반대에 임형준은 "서운한 게 1도 없다. 부모로서 당연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새 가족이 만들어져서 행복이 정말 크다"고 했다.
MC 김숙은 "오빠 정말 복 받았다"라고 말했다. 하세미는 "무엇보다도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장훈은 "임형준은 평생 장모님을 업고 다녀야 한다. 장모님 입장에서 저렇게 아껴주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언젠가 만에 하나 (재혼한다면) 가장 걱정됐던 부분이 처가의 반대다. 언젠가 누군가 만났을 경우 막연한 일이지만 가끔 걱정할 때 있어서 상대 가족에게 부담될까 생각하면 늘 아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장훈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아이는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앞으로 한 3년 정도 본다. 3년 안에 승부를 한 번 내보고, 그게 안 된다 하면 혼자 사는 게 더 낫지 않겠나 생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서장훈은 지난달 4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 "3년 안에 새 사랑이 없고 나이가 많이 들면 혼자 있는 게 낫다는 이야기를 했고, 거기에 방점을 찍었다. 앞(재혼)이 부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2009년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2012년 합의 이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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