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용 표백제 11개 가성비 조사했더니 최대 15배 차이

김지섭 기자 2024. 1.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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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의류용 표백제 11개 제품 가격·품질 조사

한국소비자원은 의류용 표백제 11개 제품의 가격과 품질을 조사한 결과, 사용량 대비 가격에서 최대 15배의 차이가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류용 표백제 품질 비교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표백제 담금 세탁을 할 때 전 제품에서 유색 의류의 색상 변화가 있었고 얼룩 제거 성능은 세탁 조건과 얼룩 종류에 따라 제품 간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뉴시스

이날 소비자원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제품은 ‘스파크 산소표백제’로 담금세탁 시 사용량 대비 69원(담금물 5리터 기준)이었으며, 가장 비싼 제품은 ‘오투액션 베이킹소다’로 1042원이었다. 조사 대상은 분말형 8개 제품과 액체형 3개 제품이었다. 모든 제품은 비소와 과산화수소 함량, 용기 내구성 등 안전성 기준을 충족했다. 그러나 사용량 대비 가격에서는 제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액체형 제품의 경우, 일반세탁 조건에서 ‘테크 산소크린 액체형’이 10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오투액션 액체형’은 1187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도 지적됐다. 산소계 표백제와 염소계 표백제를 혼합 사용하면 격렬한 반응이 일어나거나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이에 대한 혼합 사용 금지 표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에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 해당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했다. 또한 관계부처에는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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