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CES 2024 경기도 단체관 운영해 4000만 달러 수출

도내 15개 스타트업 기업 참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 2024'에서 경기도 단체관 부스를 운영해 총 4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올해 경과원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총 15개 도내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단체관을 꾸렸다.

이를 운영한 결과, 경과원은 수출상담 322건, 계약 69건 등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를 냈다.

특히 안과 수술용기구 제조업체인 ㈜티아이는 백내장 수술기구인 '아이메스'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홍재 ㈜티아이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백내장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외국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사전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운송비, 통역 등을 지원했다.

경과원 강성천 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AI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도내 기업의 AI 활용과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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