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 "늦은 솔로 데뷔? 사실 그동안은 큰 욕심 없었다" 왜? [N현장]

펜타곤 후이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WHU IS ME : Complex'(후 이즈 미 : 콤플렉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펜타곤의 후이가 솔로 데뷔한 가운데 8년만에 솔로로 데뷔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은 욕심이 없었다"고 밝혔다.

후이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솔로 앨범 '후 이즈 미: 콤플렉스'(WHU IS ME : Comple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후이는 솔로 데뷔 소감에 대해 "실감이 잘 안나는 것 같다, 꽤 오랜 시간 준비를 했다"며 "어제부터 갑자기 많이 떨리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큰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음악을 만드는 것은 평상시 습관처럼 항상 해왔다"며 "본격적으로 앨범을 준비하자고 했던 것은 지난해 11월 정도다"라고 소개했다.

후이는 8년만에 솔로로 데뷔한 것에 대해 "솔로 앨범에 대한 큰 욕심은 없었다"며 "펜타곤의 멤버이자 리더였기 때문에 조금 더 팀 앨범에 집중을 했고 최근에 솔로 앨범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후이는 그룹과 솔로와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혼자서 할 일들이 많더라, 우리 멤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크게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후이는 "혼자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모든 멤버들이 다 와줬다"며 "응원을 해주고, 얼굴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엄청나게 힘이 많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한 후이는 메인 보컬 포지션에 걸맞은 풍부한 음색과 시원스러운 창법은 물론,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까지 입증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후이는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 '후 이즈 미 : 콤플렉스'를 발매, 본인만의 유니크한 세계관 속에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번 신보는 자신의 결핍과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거친 후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후이는 신보에 다양한 장르의 4곡을 수록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첫 번째 트랙이자 미니 1집의 타이틀곡 '흠뻑'(Hmm BOP)은 신나는 비트와 세련된 멜로디의 펑크 댄스 곡으로 '세상이 정한 한계점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에게 흠뻑 취해 함께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후이는 '빛나리', '데이지', '네버'(NEVER), '에너제틱'(Energetic)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입증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 출발에 나서는 후이는 미니 1집 '후 이즈 미: 콤플렉스'를 통해 음악적 변신을 보여준다. 특히 '자체 제작돌'답게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그만의 색깔을 덧입힌 만큼,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의 음악을 기대케 한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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