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가 경신한 메리츠금융지주… KB·신한 이어 시총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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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에서 하나금융지주를 앞질렀다.
메리츠금융은 주요 금융지주 중 시총 3위에 올랐다.
메리츠금융에 뒤처진 하나금융지주의 시총은 12조1474억원으로 코스피 28위다.
이로써 메리츠금융은 주요 금융지주 중 시총 3위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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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시가총액에서 하나금융지주를 앞질렀다. 메리츠금융은 주요 금융지주 중 시총 3위에 올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장 대비 2.69% 오른 6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리츠금융은 6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의 시가총액은 12조4260억원으로 코스피 25위에 올랐다. 메리츠금융에 뒤처진 하나금융지주의 시총은 12조1474억원으로 코스피 28위다. 하나금융은 이날 전장보다 2.2% 내린 4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메리츠금융은 주요 금융지주 중 시총 3위를 차지하게 됐다. KB금융(20조6194억원)과 신한지주(18조8952억원)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해 메리츠금융은 우리금융지주(9조4219억원)를 제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메리츠금융의 시총이 대폭 늘어난 건 자회사 통합 후 신주 상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책 영향이 컸다고 본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4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해 통합 지주사로 출범했다. 메리츠금융은 작년 2월 메리츠화재와 주식 교환으로 약 4667만주를 신규 상장했다. 같은 해 4월에는 메리츠증권과 주식 교환을 통해 신주 약 3663만주를 추가 상장했다. 메리츠금융은 통합 출범 첫날 주가(4만5600원)와 비교하면 이날까지 약 34% 올랐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부터 당기순이익의 50%를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메리츠금융이 자회사를 포함해 소각한 자사주 총액이 5888억원이고, 메리츠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을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작년 말 기준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최대 5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리츠금융의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메리츠금융의 지난 3분기 말 기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는 약 14조2000억원이고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는 4조4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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