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가문' 미국에서도 화제…이정후·고우석, MLB 홈페이지 메인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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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빅리거의 꿈을 이룬 '특별한 가족'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절친에서 처남과 매제 사이가 된 이정후와 고우석이 가족이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74억원)에, 고우석은 이달 초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2년 총액 450만달러(약 59억원)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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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서부지구서 새로운 라이벌 구도 형성"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동반 빅리거의 꿈을 이룬 '특별한 가족'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절친에서 처남과 매제 사이가 된 이정후와 고우석이 가족이 된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 고우석이 자신의 여동생과 교체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듣고는 "내 여동생과 사귄다고? 왜?"라고 물으며 의아해 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1월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의 딸이자 이정후의 여동생 이가현씨와 결혼, '바람의 가문'의 사위가 됐다.
그리고 약 1년 뒤 고우석과 이정후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란히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74억원)에, 고우석은 이달 초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2년 총액 450만달러(약 59억원)에 서명했다.
두 팀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소속돼 있어 이정후와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부터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MLB닷컴은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 받는 두 선수는 가족의 인연을 맺고 경쟁이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며 둘 간의 대결에 주목했다.
이어 "10대 시절부터 시작된 둘간의 대결은 이번 시즌 새 무대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정후와 고우석의 첫 맞대결은 오는 3월3일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간 시범경기에서 성사될 수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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