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유튜브 '부자친구들' 운영 업밸류 전민건 대표, 시세차익 50억 성과 공개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아파트, 빌딩, 토지 등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 가져봤을 것이다. 여기서 부동산은 경기 흐름이나 전망을 어떻게, 언제 빨리 읽는가에 따라 희비가 교차한다.
최근 개설 11개월 만에 구독자 약 1만 4천 명을 보유한 부동산 컨설팅 전문 유튜브 채널 '부자친구들'을 운영하는 업밸류 전민건 대표에게 경제 불황 속에서도 시세 차익 50억 원의 성과를 거둔 발자취에 대해 들어봤다.
-'부자친구들' 유튜브 채널이 개설 11개월 만에 구독자 약 1만 4천명, 조회 수 62만 회까지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함께 부자가 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도 구독자 유입에 영향이 있었을 것같은데.
▶어릴 적 '친구 잘 사귀어야 한다'라는 말은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거다. 인간은 가장 가까운 주변에게 동기화되는 특성이 있다. 제가 부동산을 독학하면서 응원 보다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 '어차피 안 된다'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았고 이에 과감히 저를 부정으로 물들게 하는 일들을 멀리하고자 사람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대신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긍정의 기운은 더 가까이했다. 결국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같은 목적을 가진 부자 옆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함께 부자 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게 됐다.
- 궁극적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 결정적 계기는 무엇이었나.
▶자유를 누리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부자는 '자유'를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했는데, 부자가 단순히 금전뿐만 아니라 시간적 자유까지 가진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주변 누군가가 기쁜 일이 있을 때 부담 없이 마음의 깊이만큼 축하해 줄 수 있고 소중한 가족에게도 비용 고민 없이 드리고 싶은 걸 해드리는 모습을 꿈꿔왔다. 그리고 내가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싶었다. 대부분 직장인이 그렇듯 직장에서는 내가 원하지 않아도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이상 월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감내하고 실행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더욱 시간적 여유를 갈망하게 됐다. 그 갈증이 현재의 밑거름이 됐다.
-직장인에서 유튜브 채널 운영, 그리고 대표가 되기로 결심하기까지 더 갈망하게 된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이유도 있었는지.
▶사실 저는 고졸 출신이다. 학력이 점점 무색해지는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은 일부 선입견이 남아있는 편이다. 그래서 고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더 버티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유 중 하나로 '간절함'이 있는데 저 역시 그랬다.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의 길을 걷는 것, 이 한 가지뿐이라 믿었고 그 간절함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
-실제로 부자에 가까워지는 성과도 있었나.
▶2021년 1월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 3년 만에 시세 차익 50억을 만들었다. 첫 시작은 1천만원이었는데, 집 근처 아파트를 공매로 낙찰받았고 3개월 만에 1천만 원이라는 순수익을 얻었다. 이후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 외에 모든 시간을 공부 및 투자에 몰입했고 부동산 경매, 공매, NPL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수익을 극대화했다. 2023년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업밸류'라는 부동산 투자 및 교육 기업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에듀테크 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목표로 전략적 전환 과정에 있다. 각종 운영 사업을 함께 병행하면서 매월 1천만 원 이상의 개인 현금 흐름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부자'를 목적으로 뜻을 함께하는 현 부자친구들 커뮤니티는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
▶돈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지금을 걸어오는 동안 그런 건 없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무에서 유를 만들고 그 노하우로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면서 정말 값진 보람과 돈 그 이상의 가치를 느꼈다. 그리고 이 커뮤니티가 저를 더 다지고 자아실현의 공간이 됐고 나로 인해 주변 사람까지 선순환으로 인생이 바뀌는 모습을 마주하는 건 정말 엄청난 경험과 자산이다. 앞으로도 이 선순환을 더 멀리 뻗치고 싶다.
-현재 목표로 하는 시간과 부, 모두 자유로운 '부자'가 되기 위한 향후 계획은.
▶올해 강의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으로 부동산 스터디와 독서 모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같은 방향과 뚜렷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더 큰 목표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의 '친구'가 되는 것인데, 이 플랫폼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이해하고 더 여유로운 삶을 원하는 분들에게 인생을 리모델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배우 최강희, 연기 접고 고깃집 설거지?…3년만에 깜짝 놀란 근황 - 머니투데이
- 고현정, 조인성과 열애설…"걔도 눈이 있다" 화끈한 해명 - 머니투데이
- 박수홍, 법카로 클럽?…"친형 부부 아껴쓰란 말에 개인 돈 써" - 머니투데이
- "유현철 딸, 친엄마랑 살고 싶다고 엉엉 울어"…김슬기 반응은 - 머니투데이
- "처가에서 경찰에 끌려 나가"…이혼 '장모 탓'이라는 사연남 - 머니투데이
- "야탑역서 30명 찌른다" 시민들 떨었는데…'커뮤니티 홍보' 자작극이었다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선 294점, 전년 대비↑…눈치 작전 불가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