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유튜브 '부자친구들' 운영 업밸류 전민건 대표, 시세차익 50억 성과 공개

김재련 기자 2024. 1. 16. 16: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아파트, 빌딩, 토지 등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 가져봤을 것이다. 여기서 부동산은 경기 흐름이나 전망을 어떻게, 언제 빨리 읽는가에 따라 희비가 교차한다.

최근 개설 11개월 만에 구독자 약 1만 4천 명을 보유한 부동산 컨설팅 전문 유튜브 채널 '부자친구들'을 운영하는 업밸류 전민건 대표에게 경제 불황 속에서도 시세 차익 50억 원의 성과를 거둔 발자취에 대해 들어봤다.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자친구들'을 운영 중인 업밸류 전민건 대표가 강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부자친구들


-'부자친구들' 유튜브 채널이 개설 11개월 만에 구독자 약 1만 4천명, 조회 수 62만 회까지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함께 부자가 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도 구독자 유입에 영향이 있었을 것같은데.
▶어릴 적 '친구 잘 사귀어야 한다'라는 말은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거다. 인간은 가장 가까운 주변에게 동기화되는 특성이 있다. 제가 부동산을 독학하면서 응원 보다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 '어차피 안 된다'라는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았고 이에 과감히 저를 부정으로 물들게 하는 일들을 멀리하고자 사람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대신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긍정의 기운은 더 가까이했다. 결국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같은 목적을 가진 부자 옆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함께 부자 되는 공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게 됐다.

- 궁극적으로 부자가 되고 싶은 결정적 계기는 무엇이었나.
▶자유를 누리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부자는 '자유'를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했는데, 부자가 단순히 금전뿐만 아니라 시간적 자유까지 가진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주변 누군가가 기쁜 일이 있을 때 부담 없이 마음의 깊이만큼 축하해 줄 수 있고 소중한 가족에게도 비용 고민 없이 드리고 싶은 걸 해드리는 모습을 꿈꿔왔다. 그리고 내가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싶었다. 대부분 직장인이 그렇듯 직장에서는 내가 원하지 않아도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이상 월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감내하고 실행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더욱 시간적 여유를 갈망하게 됐다. 그 갈증이 현재의 밑거름이 됐다.

-직장인에서 유튜브 채널 운영, 그리고 대표가 되기로 결심하기까지 더 갈망하게 된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이유도 있었는지.
▶사실 저는 고졸 출신이다. 학력이 점점 무색해지는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은 일부 선입견이 남아있는 편이다. 그래서 고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더 버티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유 중 하나로 '간절함'이 있는데 저 역시 그랬다.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의 길을 걷는 것, 이 한 가지뿐이라 믿었고 그 간절함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

-실제로 부자에 가까워지는 성과도 있었나.
▶2021년 1월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 3년 만에 시세 차익 50억을 만들었다. 첫 시작은 1천만원이었는데, 집 근처 아파트를 공매로 낙찰받았고 3개월 만에 1천만 원이라는 순수익을 얻었다. 이후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 외에 모든 시간을 공부 및 투자에 몰입했고 부동산 경매, 공매, NPL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수익을 극대화했다. 2023년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업밸류'라는 부동산 투자 및 교육 기업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에듀테크 기업으로 더 큰 성장을 목표로 전략적 전환 과정에 있다. 각종 운영 사업을 함께 병행하면서 매월 1천만 원 이상의 개인 현금 흐름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부자'를 목적으로 뜻을 함께하는 현 부자친구들 커뮤니티는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나.
▶돈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지금을 걸어오는 동안 그런 건 없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무에서 유를 만들고 그 노하우로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면서 정말 값진 보람과 돈 그 이상의 가치를 느꼈다. 그리고 이 커뮤니티가 저를 더 다지고 자아실현의 공간이 됐고 나로 인해 주변 사람까지 선순환으로 인생이 바뀌는 모습을 마주하는 건 정말 엄청난 경험과 자산이다. 앞으로도 이 선순환을 더 멀리 뻗치고 싶다.

-현재 목표로 하는 시간과 부, 모두 자유로운 '부자'가 되기 위한 향후 계획은.
▶올해 강의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으로 부동산 스터디와 독서 모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같은 방향과 뚜렷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과 더 큰 목표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의 '친구'가 되는 것인데, 이 플랫폼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이해하고 더 여유로운 삶을 원하는 분들에게 인생을 리모델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