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7일 최고위 주재하며 복귀…"총선 준비·민생살리기에 박차"(상보)

이수빈 2024. 1. 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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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당무에 복귀한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내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이어 인재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퇴원 후 자택에서 요양하며 치료를 이어오던 이 대표는 피습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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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브리핑
지난 2일 피습 후 보름만에 복귀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당무에 복귀한다. 지난 2일 흉기로 기습을 당한 후 15일 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내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이어 인재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표 건강 상태에 대해 박 대변인은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의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시찰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던 도중 6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습격 당했다.

목 부위에 1.4㎝의 자상을 입은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지난 10일 퇴원했다.

퇴원 당시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퇴원 후 자택에서 요양하며 치료를 이어오던 이 대표는 피습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정부 및 수사에서 사건의 축소 및 왜곡 시도가 있었다며 규탄 발언을 쏟아냈다.

이 같은 민주당의 주장에 이 대표도 동의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박 대변인은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분이면 경찰의 수사가 얼마나 은폐되고 왜곡된 수사인지 알 수 있지 않나”라며 “피해자인 이 대표도 의문점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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