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돌아온다…피습 회복 후 17일 당무 복귀

변문우 기자 2024. 1. 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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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7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내일(17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며 "이 대표는 이어서 인재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 본인 스스로도 총선까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당무 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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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최고위도 주재 예정…“총선 준비 드라이브”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퇴원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7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2일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지 14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지 6일 만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내일(17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며 "이 대표는 이어서 인재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건강을)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현재까지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왔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 본인 스스로도 총선까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당무 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는 후문이다.

당 내부에서도 최근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 의원들이 탈당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만큼, 이 대표의 조기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져왔다.

한 친명계 민주당 초선의원도 통화에서 "이 대표가 단식 정국부터 이번 사건까지, 대정부 투쟁에 앞장서면서 힘든 일을 직접 몸으로 겪은 것은 맞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이 대표의 부재가 길어지면서 당내 기강도 떨어지고 탈당 러시도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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