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삼성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2년 총 22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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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42)이 2년 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오승환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해외 진출 기간(2014~2019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삼성에서만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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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42)이 2년 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오승환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세부 조건은 계약금 10억원, 총연봉 12억원이다. 오승환은 2024시즌 연봉 4억원을 받고, 2025시즌 연봉 8억원을 수령한다.
오승환은 해외 진출 기간(2014~2019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삼성에서만 뛰게 됐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668경기에 등판해 41승24패 400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2.06의 성적을 거뒀다. 2023시즌에는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와 KBO리그 최초 통산 400세이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이 김재윤, 임창민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강한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비로소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었다”며 “협상 과정에서 시종일관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하면서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최고의 팀 구성을 위한 구단의 행보를 이해해주고 따라준 오승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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