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끝에 건국대 합류’ 김정현, 프레디 골밑 장악력 신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밑에 프레디 형이 있으니까 프레디 형이 리바운드를 잡아줄 거라는 생각으로 마음 편히 슛을 쏘면 잘 들어갈 거 같다."
김정현은 "고등학교 때 확실한 센터와 뛰어보지 못했다. 확실한 센터가 있어서 옵션이 늘어나고, 리바운드가 확실한 장점이다"며 "소노 농구처럼 3점슛을 많이 던지는 농구를 하려고 한다. 골밑에 프레디 형이 있으니까 프레디 형이 리바운드를 잡아줄 거라는 생각으로 마음 편히 슛을 쏘면 잘 들어갈 거 같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국대 신입생은 김정현(여수화양고 졸업), 백경(192cm 경복고), 송강민(193cm 전주고), 이재서(196cm 배재고), 지현태(184cm 무룡고) 등 5명이다.
김정현과 입학 동기인 지현태는 “김정현 형은 되게 좋은 선수다. 고등학교 때 몇 번 경기를 해봤는데 정말 막기 어렵고, 까다로웠다. 슛도 되고, 리딩 능력도 좋았다”고 했다. 김정현을 형이라고 부른다. 김정현이 재수를 했기 때문이다.
제주도 동계훈련에서 만난 김정현은 “오랜만에 운동을 했다. 쉬다가 운동을 해서인지 몸이 안 올라왔다. 천천히 올리려고 한다”며 “1,2월에는 푹 쉬고 6월부터 집이 서울이라서 광신방예고에 가서 오후 훈련에 참여하며 운동했다”고 재수하는 동안 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들려줬다.
경기 감각부터 되찾아야 하는 김정현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훈련한다. 남들보다 1년 늦어서 남들보다 두 배로 더 해야 한다”며 “경기 체력이나 경기 감각은 없다. 연습경기를 많이 하면 찾을 수 있다.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팀 내 포지션 경쟁까지 이겨내야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는 김정현은 “가드가 많다. 조환희 형과 김준영 형이 있다. 제가 열심히 하면 저에게도 기회가 올 거다”고 했다.
포인트가드를 맡는 김정현은 조환희, 김준영보다 나은 점을 묻자 “가장 큰 장점은 환희 형, 준영이 형보다 신장이 크다. 미스매치 수비 등에서 더 유리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패스가 제 강점이다”고 했다.
김정현은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경기에서 너무 패스만 하려는 듯 했다.
김정현은 이를 언급하자 “1번(포인트가드)을 보기에 슛보다 패스를 많이 하려고 한다. 패스를 하다가 슛 기회에서는 주저없이 쏜다. 슛은 언제나 자신 있다”고 했다.
김정현은 “고등학교 때 확실한 센터와 뛰어보지 못했다. 확실한 센터가 있어서 옵션이 늘어나고, 리바운드가 확실한 장점이다”며 “소노 농구처럼 3점슛을 많이 던지는 농구를 하려고 한다. 골밑에 프레디 형이 있으니까 프레디 형이 리바운드를 잡아줄 거라는 생각으로 마음 편히 슛을 쏘면 잘 들어갈 거 같다”고 했다.
김정현은 연습경기에서 소노와 같은 농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자 “(연습경기에서는 팀을 이끄는 문혁주) 코치님께서 기회인데 슛을 안 던지면 화를 내시고, 그렇게 하니까 슛도 많이 던지고, 슛 기회도 많이 난다”고 했다.
김정현은 “몸이 안 되어 있어서 체력과 몸부터 만들어야 한다”며 “대학에서 스피드가 빨라졌으면 좋겠다. 스피드가 붙으면 제 신장에서는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