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세' 신유열의 '미래성장실' 조직 구성 완료…"40대 임원 합류"

윤수희 기자 2024. 1. 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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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전무가 이끄는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이 조직을 재정비 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산하에 '글로벌팀'과 '신성장팀' 등 두 개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미래성장TF는 그룹 중장기 비전·미래 성장 동력 발굴·신사업 발굴 등 업무를 맡았고 일본 롯데와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신성장팀은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실의 일부 기능을 미래성장실로 옮겨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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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팀·신성장팀 등 2개…책임·수석급 인력 4~5명 배치
김수년·서승욱 팀장 맡아…70·80년생 젊은 임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 마련된 HD현대 전시관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전무가 이끄는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이 조직을 재정비 했다. 신 전무에 발맞춘 인사로 경영권 승계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산하에 '글로벌팀'과 '신성장팀' 등 두 개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롯데지주 내 책임·수석급 인력 4~5명을 각 팀마다 배치했다.

글로벌팀은 지난해 6월 한일 롯데에 만들어졌던 미래성장 태크스포스(TF)가 재편됐다. 미래성장TF는 그룹 중장기 비전·미래 성장 동력 발굴·신사업 발굴 등 업무를 맡았고 일본 롯데와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성장TF의 팀장이었던 김수년 상무보가 계속 팀을 이끈다. 김 상무보는 신 전무가 참석한 'CES 2024'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장팀은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실의 일부 기능을 미래성장실로 옮겨 만들어졌다. 팀장은 서승욱 상무다.

서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출신으 ESG 경영혁신실 산하 신성장팀에서 그룹의 인수합병(M&A)를 담당했다.

김 상무보와 서 상무는 각각 1980년생, 1977년생으로 롯데지주 임원들 중 젊은 축에 속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제 막 체제가 잡히기 시작했기 때문에 개괄적인 역할만 주어진 상황"이라며 "팀의 역할이나 기능은 서서히 갖춰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신 전무는 18일 열리는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에 공식 참석할 예정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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