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이 써내린 대기록…스티븐 연X앨리 웡, 벌써 3번째 남녀주연상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한국계 배우와 감독, 제작진이 뭉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BEEF)이 에미상을 휩쓴 가운데, 앞선 수상들을 재조명되고 있다.
'성난 사람들'은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과 성공했지만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제작 및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또한 다수의 한국 제작진이 참여해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은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작품상과 함께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까지 총 8관왕에 올랐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개최된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은 TV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상 시상식에서는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과 더불어 여우조연상까지 4관왕을 휩쓸었다.
특히 스티븐 연과 그의 상대역을 맡은 배우 앨리 웡은 골든글로브에서 나란히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크리틱스초이스상과 에미상에서도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성난 사람들'은 미국 드라마 '더 베어', '석세션'과 함께 에미상 최다 수상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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