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DNA러버'·이준혁 '동재'·이동욱 '착한 사나이' 기대작 올해 공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가 2024년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16일 하이그라운드는 "2024년을 성장 '원년'으로 삼고 폭발적인 라인업 확장과 히트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하이그라운드가 준비 중인 올해 라인업을 보면 '강렬하면서도 응원하고 싶은 휴먼' 코드가 전체 작품 라인업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주요 키워드들은 무협 액션,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성장 로맨스, 히어로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돼 라인업을 완성했다.
장나라, 손호준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나의 해피엔드'가 TV조선(TV CHOSUN) 새 주말시리즈로 방영 중이며 배우 김지은, 로몬 주연의 오피스 로맨스 스릴러 '브랜딩 인 성수동'과 최시원, 정인선 주연의 현실공감 성장 로맨스 'DNA 러버'가 상반기 내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그 외 한국형 쌍둥이 빨간머리 앤을 연상하게 하는 '미지의 서울' 등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서사의 작품들도 활발하게 준비 중이다.
더불어 하이그라운드는 대중성이 높은 히트 IP(지식재산권) 개발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국내 탑티어 제작사 및 크리에이터들과 공동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하이브미디어코프와의 공동제작 작품이자 이동욱 배우의 올해 첫 차기작인 '착한 사나이'는 영화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송해성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학원 오컬트 판타지 시리즈 '더 센스'는 하이지음스튜디오, 스튜디오스와 공동제작을 지속하고 있으며 글로벌 OTT 플랫폼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이그라운드는 '바람과 구름과 비'에 이어 윤상호 감독과 함께 신작 '바람의 신화'로 한 번 더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바람의 신화'는 화려한 세계의 무역항 '벽해도'를 배경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절대 악 '붉은 바다'의 제국에 맞서는 왕족 출신 히어로 '푸른 바람'의 이야기를 담은 세기와 대륙을 넘나드는 동양 판타지 블록버스터급 기대작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아씨 두리안' 신우철 감독과 다시 손잡고 젊은 여성층을 공략할 수 있는 고품격 워맨스 성장 드라마 '셀럽의 탄생'을 아이엔컬쳐와 함께 공동제작 준비 중이다. '컨피던스 맨 KR'은 사기꾼을 등쳐먹는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히트 드라마 원작의 작품으로, '카지노' 공동 연출, '이 연애는 불가항력' 메인 연출을 맡은 남기훈 감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해당 작품들은 올해 방영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이 밖에도 '빨간 풍선' 문영남 작가의 차기작을 비롯해 소설 원작자인 이슬아 작가가 각본에 참여한 '가녀장의 시대' 등 다양한 작가군들과의 기획 개발 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다양한 제작사에서 프랜차이즈 IP 및 원작 기반 리메이크에 대한 검토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그라운드 또한 스핀오프 작품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서동재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법정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는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tvN 대표작 '비밀의 숲'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제작사 에이스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올해 티빙 오리지널을 통해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하이그라운드는 영화 부문에서의 공동제작 및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 다각화의 구심점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영화 '보통의 가족'과 '말할 수 없는 비밀'에 공동제작으로 참여했으며 올해 배급 일정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외 최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 작품에는 부분 투자를 진행하는 등 영화 분야에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김환철 하이그라운드 대표는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로서의 성장 동력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 제작 차원의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하이그라운드만의 작품 컬러를 확실하게 만들어가기 위한 투자를 지속함과 동시에 콘텐츠의 경험적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슈퍼IP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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