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고메즈 트리플더블급 활약’ SK, 가스공사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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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고메즈의 활약에 힘입어 D리그 연패 사슬을 끊었다.
SK는 16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5-83으로 승리했다.
SK는 올 시즌에 앞서 고메즈와 3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고메즈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SK는 김형빈(2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화력을 더해 접전 끝에 승, D리그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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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6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85-8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SK는 5위로 올라섰다.
SK의 출전명단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고메즈였다. SK는 올 시즌에 앞서 고메즈와 3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김선형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라 판단해 영입한 첫 아시아쿼터였다.
잔부상이 있었다는 걸 감안해도 아직까진 성장세가 더디다. 고메즈는 1군에서 15경기 평균 11분 41초 동안 4.9점 1.9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표면적인 기록은 무난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특히 수비 로테이션에서 실수가 잦아 출전시간을 부여받는 데에 어려움이 따랐다.
전희철 감독은 5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 후 “수비 폭탄이다. 득점하고 실점하고, 득점하고 파울하고…(웃음). 경기 경험을 더 쌓아야 할 것 같다. 덤빈다고 해야 할까. 필리핀 선수들은 공격 성향이 강해서 득점, 어시스트 등 기록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무리한 실책도 나온다. 첫 시즌이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오는 18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갖는다. 이에 앞서 D리그 2경기를 치르는데, 고메즈가 2경기 모두 나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고메즈는 15일 KCC와의 경기에서 15점을 기록했다. 이어 16일 가스공사와의 경기도 선발 출전했다.
백투백이었지만, 고메즈는 체력 부담을 딛고 팀 승리에 앞장섰다. 3점슛 3개 포함 17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SK가 동점으로 맞선 경기 종료 2초 전에는 결승득점까지 올렸다. 고메즈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SK는 김형빈(2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화력을 더해 접전 끝에 승, D리그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가스공사는 D리그 개막 8연패에 빠졌다. 박봉진(23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이 활약한 가운데 4쿼터 막판 양준우(21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동점 3점슛까지 터뜨렸지만, 2초를 버티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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