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움직임으로 쓴 자서전’ 실제 인물을 모티프로 한 연극 ‘템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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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의 명문,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20주년 퍼레이드 첫번째 작품.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 중인 연극 <템플> 은 자폐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Temple Grandin)'의 학창시절 실제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템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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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 중인 연극 <템플>은 자폐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Temple Grandin)’의 학창시절 실제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출가 민준호와 안무가 심새인이 의기투합해 ‘색다른 자서전’을 표방하는 ‘신체연극(physical theater)’이다. 연극 <템플>은 첫 공연부터 완성도 높은 무대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을 전할 수 있는 ‘피지컬 씨어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기존 시즌에 참여했던 배우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김세정, 박선혜, 이승일, 김유상, 이종훈, 노재현, 윤철주는 뉴캐스트만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중. 각자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하여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템플 그랜딘’은 두 살 때 보호 시설에서 평생을 살 것이라 진단받았다. 어머니와 주치의의 도움으로 입학한 마운틴 컨트리 고등학교에서 만난 칼락 선생님의 도움으로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림으로 생각하고 사물을 인식하는 자신만의 세계를 받아들이게 된다. <템플>은 이러한 ‘템플 그랜딘’의 자서전을 색다른 표현 방식으로 무대 위에 풀어놓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사진제공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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