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힘스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한 ‘7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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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현대힘스가 공모가로 7300원을 책정했다.
당초 현대힘스는 상장 과정에서 최대 549억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공모가가 높아지면서 636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힘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친환경 사업과 선박 화물창(독립형 탱크)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는 데 쓰기로 했다.
현대힘스는 납입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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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현대힘스가 공모가로 7300원을 책정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5000원~6300원를 넘어섰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이 흥행해서다.
현대힘스는 16일 투자설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힘스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주문 2099건(34억3816만8000주)이 들어오면서 경쟁률 680.82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 98.53%(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적어냈다. 다만 15일 이상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2%에 그쳤다.
당초 현대힘스는 상장 과정에서 최대 549억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공모가가 높아지면서 636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힘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친환경 사업과 선박 화물창(독립형 탱크)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는 데 쓰기로 했다.
현대힘스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일반 투자자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현대힘스는 납입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08년 세워진 현대힘스는 선박 곡블록을 만든다. 선박 곡블록은 배의 앞뒤 부분에 들어가는 곡선 모양의 블록으로, 일반 블록보다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힘스는 주로 HD현대중공업의 곡블록을 외주 제작하고 있다.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친환경 선박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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