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같은 주가 폭등…동원산업에 무슨 일이? [오늘 이슈]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 주가가 오후 3시 현재 전날보다 28% 폭등했습니다.

16일 동원산업은 이사회를 열어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식 소각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약 22% 감소해 주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동원산업은 공시를 통해 주식 소각 사유를 "주주가치 제고" 라고 밝혔습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자사주를 일부 소각하면서 앞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소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동원산업은 지난 2022년 합병을 통해 2세 승계를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따라 합병 비율을 조정한 바 있습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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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