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신세경 “바둑, 생각보다 어렵더라”
장정윤 기자 2024. 1. 16. 16:10
배우 신세경이 ‘세작, 매혹된 자들’ 속 바둑 천재로 분한다.
16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 호텔에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 장영란과 김선덕 작가가 참석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사극 드라마.
신세경은 ‘바둑 천재’역을 맡아 여인 ‘강희수’와 남장 여인 ‘강몽우’를 오갈 예정이다. 신세경은 맡은 역에 대해 “희수는 바둑 천재지만 조선시대에 바둑을 두러 다닐 수 없으니, 남장하는 캐릭터다. 원하는 바는 이루고 마는 인물인데‘이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바둑은 접했다는 그는 “사실 바둑을 둘 줄 몰랐다. 배워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복잡하고도 깊더라. 그래서 화면에 비칠 때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연습하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데뷔 첫 남장여자 역할에 도전한 것에 대해 “남장을 하고 많은 장면을 찍는 게 무 즐거웠다. 바둑도 남장도 새로워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촬영이었다”라고 전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오는 21일 tvN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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