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빨라져 시니어산업 관심 … 전문 강사진 맞춤 컨설팅

서울대학교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11기 입학식. 서울대학교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유례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4.3%로 초고령화사회에 도달할 전망이다. 시니어 계층이 거대 인구집단으로 성장한다는 뜻이다. 동시에 시장경제 중심에서의 신소비파워 계층의 등장을 의미한다. 급속하게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증가는 이전 세대와 다른 가치관과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에서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제12기생을 모집한다. 다가오는 고령화사회에 새롭게 대응하고 국내 시니어산업 경영인의 전문성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2024년도 제12기 과정 모집은 오는 3월 12일까지다. 강의 기간은 오는 3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이고, 강의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8시 35분까지다. 수강 대상은 시니어산업, 그리고 관련 업체의 임원급 이상의 경영자, 정부와 각 공공기관의 시니어산업 정책결정자, 시니어산업 관련 신규 사업을 준비하는 경영자 등이다. 원서는 생활과학대 최고위과정 사무국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교부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에서는 웰에이징·시니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최고경영자와 관련 전문인을 대상으로 하여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쪽에 따르면 이 과정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의 축적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인 우수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과정 이수 후에는 서울대 총장 명의의 이수증서를 수여하며 서울대 총동창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간 총 54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주요 수료생으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노운하 전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박동현 전 더클래식 500 사장, 박헌준 전 프리드라이프 회장, 이재용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김홍규 아신 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등이 있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