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조·관리부터 유통까지 … 경영전략 노하우 공유

서울대학교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산업 CEO과정 15기 수료식. 서울대학교

2009년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은 식품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식품산업의 발전을 선도해나갈 경영자를 위하여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을 개설했다.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에서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 제16기생을 모집한다.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은 불확실성으로 점철된 새로운 경영환경에 국내 식품업계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식품기업 경영개론과 전략적 세부경영기법, 식품 관련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대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 강의 기간은 2024년 3월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이고, 강의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서 8시 50분까지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다. 참가 대상은 식품 제조 및 유통 관련 산업 부문 최고경영자, 식품산업 관련 기업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경영하고자 하는 임원급 이상의 경영자, 향후 식품영양산업으로 사업 확장을 원하는 경영자, 식품산업 관련 공무원, 기자, 변호사, 전문가 등이다. 접수 마감은 오는 2월 29일까지다.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에서는 혁신적 식품가공 기술의 실제 적용,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식품 가치 증대, 건강기능식품의 이해, 소비자의 관능적 만족을 위한 품질 향상, 안전한 식품 공급 방안, 식품의 유통체계 및 유통과정 중 식품 품질관리 등 식품과 영양의 체계적인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 과정을 거쳐 식품산업 전문경영인이 갖춰야 할 지속적이며 전략적인 기업 경영기법 등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다. 서울대 교수진과 정부 관계기관 및 식품산업 전문 경영인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강의를 이끌어간다. 과정 이수 후에는 서울대 총장 명의의 이수증서를 수여하며 서울대 총동창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주요 수료생으로는 박형문 녹십초 회장, 신희호 아모제(마르쉐) 회장, 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 여명재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이순구 정식품 대표이사,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공재기 에땅 회장, 김광중 엘도라도리조트 대표이사, 현철호 혜인식품(네네치킨) 대표이사, 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이사, 김종원 넥스트사이언스 대표이사 등이 있다. 총 880여 명의 경영자 및 주요 인사들이 식품영양산업 CEO 과정을 수료했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