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도시→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명칭 변경

이유진 기자 2024. 1.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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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 간 관광진흥과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의 명칭이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TPO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PO는 2002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제5차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 때 25개 아시아태평양도시 시장들에 의해 창설됐다.

시는 올해 부산의 새로운 비전인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TPO가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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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로 활동 영역 넓힌다는 취지
회장도시 부산에 TPO 사무국 위치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와 연계 추진

국제도시 간 관광진흥과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의 명칭이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TPO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위)과 우경하 TPO 사무총장(왼쪽), 마리오 하디 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CEO가 지난해 전주에서 열린 제11차 TPO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시는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의 명칭이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로 변경된다고 16일 밝혔다. 영문 약칭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활동 영역과 교류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TPO는 2002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제5차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 때 25개 아시아태평양도시 시장들에 의해 창설됐다. 당시 TPO 창설의 주역이었던 부산시는 현재 회장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TPO 사무국은 부산 북구에 있다.

시는 올해 부산의 새로운 비전인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TPO가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예정된 부산국제관광도시포럼과 연계해 제42차 TPO 집행위원회를 부산에서 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외국인 문화체험,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TPO의 다양한 사업도 시와 긴밀히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TPO 회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은 “TPO는 공동 프로젝트 외에도 총회, 집행위원회, 국가별 지역회의 등을 통해 더 나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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