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꺾은 요르단 에이스 "한국전 앞두고 사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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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다음 상대인 요르단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사기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요르단을 이끄는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가 한국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요르단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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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다음 상대인 요르단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사기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요르단을 이끄는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가 한국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요르단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요르단은 바레인을 3-1로 꺾은 한국을 골득실에서 앞서 E조 1위가 됐다. 한국은 조 1위 자리를 놓고 오는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프랑스 리그1 구단 몽펠리에에서 뛰고 있는 등번호 10번 알타마리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그는 공 소유 능력과 날카로운 침투패스 능력을 선보이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알타마리는 키프로스와 벨기에를 거쳐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에 입성해 '요르단의 메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요르단 유일의 유럽파 선수인 그는 몽펠리에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16경기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16경기 중 선발 출전이 15경기일 정도로 중용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에 따르면 알타마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승리는 우리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며 "한국전을 앞두고 사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알타마리는 한국전을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해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음 경기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오늘 승리를 통해 만든 좋은 흐름이 (한국전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요르단을 지휘하는 후세인 아무타 감독도 한국을 경계했다. 그는 "이번 대회 강팀 중 하나인 상대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말레이시아전에서 이기는 게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요르단이 조 2위 안에 들기 위해서는 한국과의 경기 전에 승점 3점을 쌓는 게 중요했다. 아무타 감독은 "더 많은 골을 넣기를 기대했겠지만 우리 팀이 가장 원했던 것은 승리 자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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