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전기차 배터리 700만대분' 인니 니켈 광산 인수 완료

박채은 기자 2024. 1.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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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제공=연합뉴스]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AKP 광산의 지분 60%를 1천330억원에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어 AKP 광산 인수를 확정했습니다. 이어 지난 5일 AKP 광산 지분 취득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PT.EBI(Energy Battery Indonesia)에 1천354억원을 출자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은 이날 PT.EBI를 통해 AKP 광산 지분 인수 대금을 모두 납입했습니다.

AKP 광산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모로왈리 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니켈 광산입니다.

면적은 여의도(290㏊)의 7배에 달하는 2천헥타르(㏊)입니다. 광산 인근에 니켈 제련단지들이 있어 입지가 뛰어나고 운광로, 저광장, 항만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고 LX인터내셔널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광산의 매장 자원량은 5천140만톤입니다. 이 가운데 가채광량은 3천600만톤에 이릅니다.

이는 전기차 700만대분에 탑재하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고, LX인터내셔널이 생산된 물량 전량에 대한 인수 권한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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