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구성…해외순방→실제성과 지원

김병환 기재차관 주재 1차 회의
규제개혁·재정지원·세제개선 등 지원방안 논의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결과를 실제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실시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1차관(단장) 주재로 '글로벌 파트너십 이행점검단' 1차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협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점검단은 격월로 회의를 열고 대통령 순방 전 성과발굴을 지원하고 순방성과 이행계획 수립 및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또 순방성과의 추진과정에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규제개혁·재정지원·세제개선 등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성과사업은 국내 투자와 수출, 일자리 창출 등으로 파급·확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단은 경제외교와 국내경제를 연계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 등 국내경제 관련 부처도 참석해 우리기업의 글로벌 확장과 고용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순방 후속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 경제에 최대한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점검단을 통해 끝까지 관리·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