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해 10개 대표 축제 아시나요?

송창헌 기자 2024. 1.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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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10개 축제를 올해 전남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종합해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최우수, 목포 항구축제와 광양 매화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를 우수축제로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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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국향대전 최우수
우수 3개, 유망 6개 선정
대한민국 국향대전.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10개 축제를 올해 전남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종합해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최우수, 목포 항구축제와 광양 매화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를 우수축제로 각각 선정했다.

또 곡성 세계장미축제, 고흥 유자축제, 정남진장흥 물축제, 해남 미남축제,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 등 6개는 유망축제로 뽑혔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2004년 시작해 대한민국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자체 국화 육종 개발을 통한 23종의 특허 등록 등 수익창출형 축제 모델을 제시하고 축제를 산업화 영역까지 확산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목포 항구축제는 국내 유일의 '파시'를 주제로 한 콘텐츠로, 축제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립하고 시대를 아우르는 축제장 공간 배치 등에서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양 매화축제는 지역축제의 고질적 문제점인 교통난 해결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년 대비 관광객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왕인박사라는 인물축제로서의 명확한 정체성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지역민이 주도하는 전통문화 보존 계승 등에서 비교불가의 콘텐츠파워를 입증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망 축제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대표축제에 등급을 부여하고, 도비 보조금을 차등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최우수 축제 5000만 원, 우수축제 각 3000만 원, 유망축제 각 1000만 원 등 모두 2억 원을 지원한다.

전문가 컨설팅, 현장평가단 운영, 전남관광플랫폼(J-TaaS)을 통한 홍보·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자연에서 온 먹거리, 풍부한 문화유산자원을 활용한 지역축제가 전남에서만 매년 100개 이상 열린다"며 "올해부터 브랜드 사업으로 추진하는 2024~2026년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통해 지역 우수축제가 글로벌 명품축제로 거듭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 선정 결과 전국적으로 기존 33개에서 25개로 8개 줄었지만, 전남에선 보성 다향대축제, 정남진장흥 물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외에도 목포 항구축제가 신규 지정받는 등 전남 축제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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