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신의 전설 프라우드먼, 예술뉴런뮤지카에서 새로운 공연 플랫폼으로 관중 홀렸다
프라우드먼은 댄스신의 전설이다. 그들은 댄서들의 댄서이다. 그들이 전설일 수 있는 이유는 현재의 상태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자신들만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와 집념이 그들을 댄스신의 전설로 만들었다.
지난 13일 오후 3시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개최된 포럼 ‘예술뉴런뮤지카’에 전설이 등장했다. 예술뉴런뮤지카는 청년들의 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꿈을 이룬 멘토들이 등장해 특별공연과 토크마당, 드림메시지, 드림스피치 등을 통해 멘티들과 공감하는 포럼이다. 2회 포럼까지는 춤을 중심으로 한 예술뉴런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3회에는 음악을 중심한 뉴런뮤지카가 더해 예술뉴런뮤지카로 런칭됐다.
2024년 첫 완전체 행보를 예술뉴런뮤지카를 통해 시작한 프라우드먼은 1시간 가까이 직접 준비한 새로운 공연 플랫폼으로 참석한 11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감격의 충격을 안겨줬다. 특히 리더 모니카가 직접 MC를 보며 진행한 특별공연에서 프라우드먼은 팀의 결성에서 스트릿우먼파이터 출현, 단독콘서트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25곡의 공연으로 보여줬다.
“언제나 중요한 순간은 지금, 그리고 순간이 모여 영원이 된다.”는 프라우드먼의 드림메시지를 공연에 녹여 프라우드먼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떠한 과정을 통해 오늘의 프라우드먼이 되었는지를 환상적인 공연으로 풀어냈다.
특히 공연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와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며 관중들을 울고 웃게 만든 리더 모니카의 진행은 공연의 꽃이었다.
특별공연 이후 진행된 토크마당에서 모니카가 밝혔듯이, 이번 특별공연 댄스신에서 단 한 번도 선보인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무대와 퍼포먼스였다.
특별히 이번 포럼에는 프라우드먼에 대한 국내 첫번째 연구논문도 소개됐다. 전문패널로 참여한 김욱동 교수(세종대)는 '여성댄스크루 프라우드먼의 활동 경향과 사회적 영향연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예술뉴런뮤지카에는 프라우드먼과 함께 가수 권은비도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포럼에 출연해 청년 멘티들과 깊은 공감의 자리를 마련해 준 프라우드먼과 권은비에게 재단과 참석자들을 대표해 다니엘 윤 위원장이 GPD 위촉패와 위촉증서, 연구논문을 선물로 전달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