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99개 카운티 싹쓸이 실패…헤일리 '단 1표차'로 1곳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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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15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승(全勝)에 제동을 걸었다.
아이오와주 공화당 개표 결과(잠정치)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가 존슨 카운티에서 1표 차(1271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1270표)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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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카운티서는 헤일리가 승기 잡아
(서울·디모인=뉴스1) 조소영 기자 김현 특파원 =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15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승(全勝)에 제동을 걸었다. 단 1표 차였다.
미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코커스 개표에서 절반이 넘는 득표율(51.0%)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21.2%)와 헤일리 전 대사(19.1%)를 가뿐히 제쳤다.
다만 아이오와주 99개 카운티를 모두 석권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아이오와주 공화당 개표 결과(잠정치)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가 존슨 카운티에서 1표 차(1271표)로 트럼프 전 대통령(1270표)에 승리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에서 압도적 격차로 승리함으로써 '대세론'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아이오와 코커스는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곳인 만큼 이곳에서의 승리는 이어질 경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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