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예타 통과…당초 예산 7000억원에서 1263억원으로

박정연 기자 2024. 1.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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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5년간 1263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고 바이오파운드리 전용 센터 건립 등이 추진된다.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해 국내 합성생물학 분야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실험 자동화와 고속분석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구개발 및 사업화 기간을 단축시키고 나아가 국가 합성생물학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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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5년간 투자
2025년부터 5년간 1263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바이오 분야 연구자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2025년부터 5년간 1263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합성생물학 기반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고 바이오파운드리 전용 센터 건립 등이 추진된다. 지난 2021년 사업기획 당시 7000억원 투자 계획이 마련됐지만 2023년 초 3000억원으로 반토막이 났고 최종 예타 통과안은 1263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합성생물학 기술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는 국가 바이오제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필수적인 연구시설로 여겨진다. 세계 각국에서는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에 힘쓰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 정부도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활용해 합성생물학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바이오제조 가속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본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파운드리는 인공지능, 로봇기술을 접목, 합성생물학의 전 과정을 자동화·고속화하는 인프라다. 연구개발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해 국내 합성생물학 분야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실험 자동화와 고속분석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구개발 및 사업화 기간을 단축시키고 나아가 국가 합성생물학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바이오파운드리 전용 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합성생물학 연구과정 각 단계별로 자동화·표준화 작업 수행이 가능한 핵심 워크플로우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의 효율적 작동‧운영을 위한 바이오파운드리 통합 플랫폼 구축을 2029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가칭)국가 바이오파

운드리 사업단’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바이오파운드리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핵심장비 국산화 개발 등을 병행 추진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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