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엔 치킨이지...빅3 프랜차이즈 '매출 50%↑' 아시안컵 특수

지영호 기자 2024. 1. 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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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6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경기인 바레인전이 열린 지난 15일 일일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치킨업계는 아시안컵 프로모션을 소규모로 진행 중이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많은 국제 스포츠 대회가 있지만 축구만큼 치킨 주문이 많은 종목의 대회는 없다"며 "이번 아시안컵에 대한 많은 국민적 관심이 치킨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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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6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경기인 바레인전이 열린 지난 15일 일일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bhc치킨의 이날 매출은 전주대비 40%, 전월대비 30% 상승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40% 늘었다.

판매를 주도한 메뉴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으로 나타났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 치즈볼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BBQ의 매출도 급증했다. 전주대비 67.2%, 전월 대비 61.4% 증가했다. 교촌치킨 역시 치킨 판매량이 전주대비 55% 늘었다.

치킨업계는 아시안컵 프로모션을 소규모로 진행 중이다. BBQ는 자사앱 회원에 치즈볼 쿠폰을 증정했고, bhc와 교촌은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업계는 평상시 주문량이 적은 월요일임에도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에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선수가 함께 뛰는 모습을 응원하면서 64년만에 대회 우승을 기원하는 축구팬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많은 국제 스포츠 대회가 있지만 축구만큼 치킨 주문이 많은 종목의 대회는 없다"며 "이번 아시안컵에 대한 많은 국민적 관심이 치킨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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