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끝에 계약' 오승환, 영원한 삼성 돌부처로 남는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4. 1.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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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 오승환(42)이 영원한 삼성맨으로 남는다.

삼성은 16일 오승환과 2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KBO 리그 통산 668경기 41승 24패 17홀드 400세이브 평균자책점 2.06를 했다.

삼성은 "FA계약을 통해 팀에 남게 된 오승환이 오프 시즌 FA, 2차 드래프트 등으로 영입한 선수들과 함께 2024시즌 강한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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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계약한 뒤 기념 촬영한 오승환. 삼성


프로야구 역대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 오승환(42)이 영원한 삼성맨으로 남는다.

삼성은 16일 오승환과 2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0억원, 연봉 합계 12억 원(4억+8억) 등 총액 22억 원 조건이다.

오승환은 KBO 리그 통산 668경기 41승 24패 17홀드 400세이브 평균자책점 2.06를 했다. 지난해 역대 최초 400세이브와 함께 지난해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지난해 오승환은 부침을 겪었다. 구위 저하 등으로 5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을 했던 오승환은 6월에는 2군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4승 5패 30세이브 2홀드로 건재를 입증했다.

계약을 마친 이종열 단장은 "비로소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을 이루게 됐다"면서 "협상 과정에서 시종일관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하면서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팀 구성을 위한 구단의 행보를 이해해주고 따라준 오승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FA계약을 통해 팀에 남게 된 오승환이 오프 시즌 FA, 2차 드래프트 등으로 영입한 선수들과 함께 2024시즌 강한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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