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외국인 자금 이탈..코스피 25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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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240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9.72p(0.38%) 하락한 2516.27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9시51분을 기점으로 2500선이 깨진 후, 10시35분에 다시 2500선에 진입했다.
코스닥은 외국인(137억원)과 개인(285억원)의 순매도로 전 거래일 대비 14.45p(1.64%) 내려간 868.08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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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240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0p(1.12%) 내린 2497.59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9.72p(0.38%) 하락한 2516.27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9시51분을 기점으로 2500선이 깨진 후, 10시35분에 다시 2500선에 진입했다.
하지만 장 마감 직전에 2500선이 무너졌다. 전날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사실상 지난 3일부터 10일 연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7일(종가 2492.07) 이후 약 1개월만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5억원, 4079억원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개인이 5858억원 규모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했지만 2500선을 지키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76%), SK하이닉스(1.49%), 포스코홀딩스(1.02%), 기아(1.21%) 등이 1%대 하락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외국인(137억원)과 개인(285억원)의 순매도로 전 거래일 대비 14.45p(1.64%) 내려간 868.08로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요인으로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외국인 자금 이탈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위원은 “미국 주식시장 휴장에도 북한 및 이란의 지정학적 이슈가 지수 하방압력을 부여했다”며 “코스닥도 인공지능(AI) 기대감으로 상승이 지속했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 업종은 매크로 변수 영향에 기대감이 꺾이며 약세”라고 전했다.
#시가총액 #코스닥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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