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 이희준 "마동석 형님, 매니저 없던 시절 형사 동료처럼 챙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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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 '황야'을 통해 배우 마동석과 재회하게 된 이희준이 둘 사이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앞서 이희준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부당거래'를 통해 영화계로 첫 걸음마를 뗐고, 해당 작품에서 마동석과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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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차기작 '황야'을 통해 배우 마동석과 재회하게 된 이희준이 둘 사이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넷플릭스 영화 '황야' 제작보고회가 16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배우 이희준과 마동석,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에서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를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설정한 이 영화는 극한 상황에 몰린 사람들이 목숨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사투를 리얼하게 표현해 시청자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희준은 이번 작품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의사 양기수 역을 맡아 빌런 연기를 펼쳤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이전에 이런 제작 발표회에 있었는데 오랜만에 참여하니 꿈같고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희준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부당거래'를 통해 영화계로 첫 걸음마를 뗐고, 해당 작품에서 마동석과 처음 만났다.
그는 "마동석 형님과는 제 첫 영화인 '부당거래'로 함께 했다. 당시 (작중)형사팀 배우들이 다 매니저가 없었는데, 형님이 차에 태워서 픽업해주고 실제 형사팀처럼 챙겨주셨다. 언제 같이 작업할 수 있을까 하는 타이밍에 제안받고 함께할 수 있겠다 싶어서 재밌게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품에 관해서는 "(시나리오를 보고) 심플하고 강렬해서 재밌는 영화가 되겠다 생각했다. 시나리오는 선과 악의 대결이니까 극을 어떻게 더 재미있게 만들어줄 수 있는 지 고민했다"며 "이런(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남았다면, 매일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상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황야'는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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