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현근택, 공천 배제 압박에 "총선 출마 안 해"

박종홍 기자 2024. 1. 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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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중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16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현 부원장은 같은 지역 출마 예정자인 이석주 예비후보와 수행비서 A씨를 향해 '부부냐' '같이 사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후 현 부원장과 이 예비후보가 합의문을 공개하고 피해자와 합의 중이라고 밝혔으나 피해자 동의 없이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2차 가해 논란까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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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근택 변호사 2020.9.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중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16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불거진 성희롱 논란에 공천 배제 압박이 이어지자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현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당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저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춘다"고 적었다.

앞서 현 부원장은 같은 지역 출마 예정자인 이석주 예비후보와 수행비서 A씨를 향해 '부부냐' '같이 사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재명 대표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현 부원장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이후 현 부원장과 이 예비후보가 합의문을 공개하고 피해자와 합의 중이라고 밝혔으나 피해자 동의 없이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2차 가해 논란까지 일었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현 부원장에 대해 "공관위원장으로서 현근택 예비후보의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하겠다"고 밝혀 공천 배제를 시사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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