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진짜 강등되는 건가? 10점 추가 삭감 위기!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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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승점 삭감은 잉글랜드 상위 리그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라이벌 팀에 패닉을 유발할 수 있다. 에버턴을 강등 위기로 내몰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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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에버턴이 강등되는 걸까?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버턴과 노팅엄은 2019/20~2022/23시즌까지 운영 부분에서 기준치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PSR은 3년 동안 손실액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691억)를 초과할 경우, 시즌 종료 전 징계를 부여할 수 있는 규정이다.
PSR 규정 위반이 확인되면 최소 승점 6점 삭감 징계 처분이 내려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은 현재 17위다. 19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에버턴은 이미 PSR 관련 승점 삭감 철퇴를 맞았다. 지난 3년 동안 1억 2,450만 파운드(약 2,005억)의 손실액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작년 11월 징계를 받았다.
당시 에버턴은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징계를 받았고 19위까지 추락했다. 순식간에 강등권이 된 것이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36점밖에 확보하지 못하면서 강등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레스터시티보다 2점 앞서 간신히 잔류했다. 하지만, 다시 잔류 싸움을 치러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당시 에버턴의 승점 삭감이 이미 예견됐다는 반응도 있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PL 사무국은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에버턴에 12점 감점을 권고했다"며 보도한 바 있다.
에버턴은 승점 삭감 발표를 반발했다. 공식 채널을 통해 "PL의 판결에 충격을 받았다. 부당한 제재다. 항소 절차는 이미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 "PL 위원회에 투명하고 성실하게 정보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 제재는 부당하고 가혹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이지 못했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승점 삭감은 잉글랜드 상위 리그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라이벌 팀에 패닉을 유발할 수 있다. 에버턴을 강등 위기로 내몰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에버턴이 강등된다면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새로운 홈 경기장을 짓는 중인데 리버풀 브램리-무어 도크에 건설 중인 새 경기장을 완성하기 위해선 다시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에버턴이 강등될 경우, 브램리-무어 도크의 새로운 에버턴 스타디움이 다른 사람의 경기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금을 융통하기 위해 경기장을 매각하고 임차인이 되는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는 부분을 걱정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하지만,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다.
'데일리 메일'은 "에버턴과 노팅엄을 상대로 한 소송은 불완전한 규정 시비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새로운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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