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권순우, 호주오픈 1회전 탈락…세계랭킹 163위에 1-3 패

원태성 기자 2024. 1. 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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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부상 복귀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7·세계랭킹 697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1억원) 남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된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루카스 클라인(163위·슬로바키아)에게 세트스코어 1-3(6-7(0-7) 6-4 6-7(3-7) 3-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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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이후 4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
1·3세트 타이브레이크 고비 못 넘겨 쓴맛
권순우 선수. 2023.9.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4개월만에 부상 복귀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7·세계랭킹 697위)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1억원) 남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된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루카스 클라인(163위·슬로바키아)에게 세트스코어 1-3(6-7(0-7) 6-4 6-7(3-7) 3-6)으로 졌다.

이로써 권순우는 2년연속 호주오픈 1회전 탈락했다. 권순우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22년 대회에서 작성한 2회전 진출이다.

지난해 9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이후 4개월만에 코트로 돌아온 권순우는 클라인을 상대로 3시간10분 접전을 펼쳤지만 고개를 숙였다.

권순우는 이날 1세트부터 타이브레이크까지 갔지만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했다.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권순우는 3세트에 다시 타이브레이크를 치렀다. 그러나 그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첫 서브때 실점하며 0-3으로 끌려갔고 결국 3-7로 세트를 내주게 됐다.

권순우는 마지막 4세트에서도 서브 게임에서 더블 폴트를 3개나 기록하며 3-7로 무너졌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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