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었는데 '의문의 2패'… "80분 뛴 베르너가 안토니보다 더 많은 골에 기여"

주대은 2024. 1. 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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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갑자기 불똥을 맞았다.

스포츠 매체 'ESPN UK'는 15일(한국 시간) SNS를 통해 "티모 베르너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안토니보다 더 많은 골에 기여했다. 베르너는 80분밖에 뛰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케빈 데 브라위너는 2023/24시즌 안토니의 어시스트 기록을 깨는 데 17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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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안토니가 갑자기 불똥을 맞았다.

스포츠 매체 ‘ESPN UK’는 15일(한국 시간) SNS를 통해 “티모 베르너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안토니보다 더 많은 골에 기여했다. 베르너는 80분밖에 뛰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은 베르너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시즌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인해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었다.

토트넘이 베르너에게 관심을 가졌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 히샬리송이 컨디션을 회복하긴 했지만 공격 자원이 부족했다.

베르너는 이적 직후부터 경기에 나섰다. 맨유를 상대로 한 자신의 토트넘 데뷔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불똥이 맨유 안토니에게 튀었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9,500만 유로(한화 약 1,38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큰 기대를 모았지만 47경기 10골 5도움에 그쳤다. 이적료를 생각했을 땐 다소 아쉬운 활약이었다.

이번 시즌엔 부진이 심하다. 시즌 초반엔 ‘여자 친구 폭행 혐의’에 휘말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안토니는 자신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공개하고, 경찰에 자진 출석하는 등 무고를 주장했다.

다행히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22경기에 나서 공격 포인트를 한 개도 만들지 못했다. 1,234분 출전했으나 뚜렷한 활약이 없다.

의문의 패배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케빈 데 브라위너는 2023/24시즌 안토니의 어시스트 기록을 깨는 데 17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허더즈필드를 만나 5-0 완승을 거뒀다.

케빈 데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수술 후 약 5개월 만에 소화하는 복귀전이기도 했다. 후반 12분 교체로 투입된 그는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도쿠의 득점을 도왔다.

‘더선’은 “데 브라위너가 안토니의 시즌 어시스트 기록을 깨는 데 17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라며 “안토니는 모든 대회에서 골 기여 없이 1,200분 이상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가만히 있는 안토니에게 자꾸 불통이 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공격 포인트가 필요하다.

한편 맨유는 오는 29일(한국 시간)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스트리(5부리그)와 뉴포트 카운티(4부리그) 경기 승자와 만난다.

사진=ESPN UK,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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