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태조 활약 기대’ 박지환, “무조건 PO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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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는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나간다는 생각으로 모든 경기를 진심을 다해서 임하겠다."
제대로 된 2024년 준비에 들어가는 박지환은 "작년에 부상 때문에 시즌을 거의 뛰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며 "이번에는 최대한 몸 관리를 해서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게 제일 큰 목표다. 팀으로는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나간다는 생각으로 모든 경기를 진심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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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191cm, G)은 신입생이었던 2022년 대학농구리그에서 14경기 평균 33분 15초 출전해 18.1점 5.8리바운드 4.3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실책 3.9개가 옥의 티였지만, 명지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1학년과 같은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박지환은 평균 10경기 평균 24분 9초 출전해 6.7점 3.1리바운드 2.0어시스트 1.6스틸로 부진했다. 부상 여파로 득점력이 뚝 떨어진 것이다.
더구나 박지환은 지난해 10월 연습경기 중 오른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재활을 마치고 팀에 복귀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만난 박지환은 “세 달 전에 발목 수술을 해서 이제 복귀했다. 감독님께서 몸 관리를 하라며 하체 운동을 많이 시키셔서 몸이 많이 올라왔다”며 “감독님께서 고등학교와 연습경기에서는 몸 관리를 하라고 하셨는데 요즘 한 쿼터 정도 뛴다. 감독님께서 생각을 해주시는 거라서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했다.
대학 4년 중 절반인 2년을 보낸 박지환은 “잘 되었던 것도 있지만, 부족한 게 많았다. 지난해에는 또 부상으로 많이 쉬다가 몸이 올라올 때 시즌이 끝났다. 아쉬웠다”며 “이제는 보여줄 때가 되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성숙해진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이전에는 날리는 농구를 했었다. 이제는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줘야 제 평가도 올라간다”고 안정감을 많이 언급했다.
이어 “1번(포인트가드)인데도 키가 큰 게 장점이다. 이제는 실책도 줄이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고 운영해야 다른 관계자들도 좋게 봐주실 거다”고 덧붙였다.
재능있는 후배 가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과 얼마나 잘 호흡을 맞느냐가 중요하다.
박지환은 “감독님께서 요즘 포지션의 개념이 없어져서 볼 핸들러로 공격을 할 수 있을 때 하고, 조율할 수 있을 때 하라고 항상 말씀해 주신다”며 “좋은 후배들이 많아서 제 체력도 안배되는 면에서 좋다”고 했다.
기대되는 신입생을 묻자 박지환은 “태태조라고 부르는 박태환과 이태우”라며 “태우는 볼핸들링과 개인 기량이 좋아서 다른 선수들도 태우의 플레이를 보면서 저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태환이도 슛이 워낙 강점이라서 두 선수가 기대된다”고 박태환과 이태우를 꼽았다.
박지환은 “감독님께서 공격은 개개인의 능력이라서 슛을 자신있게 던지라고 하신다. 수비를 더욱 많이 중점을 두신다”며 “공격 횟수를 많이 늘리기 위해서 리바운드에 좀 더 집중하고, 실점을 하더라도 빨리 나가서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 속공이나 얼리 오펜스를 주로 한다”고 올해 명지대가 보여줄 팀 색깔을 설명했다.
제대로 된 2024년 준비에 들어가는 박지환은 “작년에 부상 때문에 시즌을 거의 뛰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며 “이번에는 최대한 몸 관리를 해서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게 제일 큰 목표다. 팀으로는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나간다는 생각으로 모든 경기를 진심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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