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컬투쇼' 다 따라잡았는데..MBC서 기름칠 안해줘 나왔다"('라디오쇼')

고재완 2024. 1.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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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MBC 라디오에서 하차한 이유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16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모발 모발 퀴즈쇼' 코너를 게스트 김태진과 진행했다.

이날 또 한 청취자는 "박명수 씨의 10시 라디오, 2시 라디오, 지금 11시 라디오까지 다 듣는 광팬이다. MBC 라디오 때 '컬투쇼'를 거의 다 잡았다고 하더니 왜 그만뒀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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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MBC 라디오에서 하차한 이유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16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모발 모발 퀴즈쇼' 코너를 게스트 김태진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명품 살 때 병행 수입으로 싸게 파는 데에서 산다. 그런데 거기에서 산 걸 보여주면 사람들이 '어디에서 산 거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얼른 뺏어서 안 가르쳐준다. '너한테 알려주면 안 돼. 내가 못 사'라고 말한다"고 웃었다.

이날 또 한 청취자는 "박명수 씨의 10시 라디오, 2시 라디오, 지금 11시 라디오까지 다 듣는 광팬이다. MBC 라디오 때 '컬투쇼'를 거의 다 잡았다고 하더니 왜 그만뒀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MBC에서 기름칠을 나에게 안 했다. 그래서 내가 화가 많이 나서 기름칠을 좀 해줘야 하는데 모른 척하길래 나왔다. 컬투 거의 잡았었다. 동 시간대 10%대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명수는 '박명수의 펀펀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등 2010년까지 MBC에서 라디오를 진행하다 하차했다. 이후 2015년부터 KBS에서 '박명수의 라디오쇼' DJ를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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