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온누리상품권 지류형 줄이고 충전식카드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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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사장은 올해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지류형(종이)을 줄이고 충전식 카드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온누리상품권이 지류형, 모바일, 충전식 카드형 등 3개 종류가 있는데 이렇게 있을 필요가 있나 싶다"며 "충전식 카드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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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사장은 올해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지류형(종이)을 줄이고 충전식 카드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올해 대학생, 군 장병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판촉도 늘릴 방침이다.
박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온누리상품권이 지류형, 모바일, 충전식 카드형 등 3개 종류가 있는데 이렇게 있을 필요가 있나 싶다"며 "충전식 카드형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지류형은 접근은 쉽지만, 부정 유통이 가장 많아 과연 확대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싶다"며 "모바일, 충전식 카드형을 통합하고 충전식 카드형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점가의 경우 온누리상품권을 모두 쓰고 있지 않은데 사용처 확대가 필요하다"며 "온누리상품권은 대한민국 상품권 중 가장 우수한 것인데 사용처 제한은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목표는 4조원이었는데 3조원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목표는 5조원인데 지난해 팔지 않은 것까지 고려하면 6조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 구매 한도는 1인당 50만원 상향 조정돼 지류형은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할인율은 지류형이 5%이지만, 모바일과 충전식 카드형은 10%다.
박 이사장은 "젊은 층이 온누리상품권을 잘 몰라 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홍보를 더 강화해 자영업자 매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진공은 올해 대학생, 군 장병 중심으로 온누리상품권 판촉도 확대해 신입생(국가거점대)의 학생증 발급 제작 및 계좌 개설 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1만원 충전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77개 지역센터의 경우 3명 정도 있는 소규모 센터가 3분의 1이 넘는다"며 "하부 지방조직을 통합형으로 정비해 대형 지역센터로 만들어가는 조직 개편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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