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다! 찍고싶다!… 스타벅스·이디야·할리스, 시선강탈 메뉴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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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프랜차이즈들이 SNS 인증샷과 유튜브 영상 후기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이색 신메뉴들로 연초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룡의 해를 맞아 갑진년 새해 첫 번째 음료로 선보인 '푸른 용 음료' 2종이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넘어섰다.
누적 판매량 100만잔을 달성한 기간은 지난해 새해 프로모션 음료 3종이 출시됐을 때보다 닷새나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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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프랜차이즈들이 SNS 인증샷과 유튜브 영상 후기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이색 신메뉴들로 연초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룡의 해를 맞아 갑진년 새해 첫 번째 음료로 선보인 '푸른 용 음료' 2종이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넘어섰다.
해당 제품은 청룡의 해를 맞아 스타벅스 인기 음료인 '헤이즐넛 라떼'와 '클래식 밀크티'를 리뉴얼한 것이다. 음료의 맛을 한층 돋우도록 치자 열매로 만든 푸른색 얼그레이 폼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푸른 용 음료 2종은 첫 판매일에만 18만 잔 넘게 팔렸다. 연간 판매량 단골 1·2위인 카페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에 이어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와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가 3·4위를 차지한 것이다.
해당 메뉴는 매장당 하루에 평균 100잔 가까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와 푸른 용 클래식 밀크티는 6대 4 비중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판매량 100만잔을 달성한 기간은 지난해 새해 프로모션 음료 3종이 출시됐을 때보다 닷새나 빨랐다.
스타벅스는 푸른 용 음료 2종과 더불어 새해 프로모션 음료로 '핑크 폼 딸기 라떼'도 출시했다. 스타벅스 딸기 라떼에 딸기 맛 핑크 폼을 더한 제품이다. 이 음료를 포함한 2024년도 새해 프로모션 음료가 역대 새해 프로모션 음료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출시한 겨울 시즌 메뉴인 딸기 음료 5종이 출시 20일 만에(12월 21일~ 1월 9일) 40만잔 판매를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기세를 몰아 유튜버 쯔양과 함께 지난달 출시한 겨울 시즌 메뉴인 딸기 음료 5종, 베이커리 3종 알리기에 나섰다.
이디야커피 매장에 방문한 쯔양이 딸기 듬뿍 라떼, 딸기 바나나크림 라떼, 생딸기 허니리코타 프렌치토스트 등 딸기 시즌 신메뉴 8종을 전부 평가하고 제품별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공유,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음료와 베이커리를 각 1종씩 선택하는 유튜브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디야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25일까지 쯔양이 직접 선택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쯔양 딸기 세트' 메뉴로 구성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할리스는 이색 식재료들을 조합해 만든 메뉴들로 '딸기 시즌2'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12월 선보인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선보인 것으로, 시즌1 메뉴 중 '생딸기 가득 주스'의 경우 지난달 논커피 제품군 판매량 1위를 차지했었다.
커피를 포함한 전 음료 군으로 범위를 넓혀도 4위를 기록할 정로도 호응을 얻었다. 이 신메뉴들은 소비자들이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딸기 시즌2는 오로라를 연상 시키는 오묘한 색상과 꽃잎처럼 떨어지는 딸기 슬라이스가 특징인 '유자 민트 오로라티', 피스타치오 페이스트·라즈베리로 층을 이루고 생딸기로 피어나는 꽃을 연출한 '딸기 피스타쵸 맛있쵸' 등 비주얼을 더욱 강조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이 SNS 인증샷이나 유튜브 후기 영상을 통해 입소문을 타야 MZ세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비주얼을 강조한 음료 출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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