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이재명 서울대병원 '헬기' 전원… 특혜 여부 조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6일 부산 방문 중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대병원 '응급 헬기' 이송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표 피습 이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전원된 사항과 관련해 부정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권익위에 접수됐다"며 "권익위는 신고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6일 부산 방문 중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대병원 '응급 헬기' 이송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대표 피습 이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전원된 사항과 관련해 부정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권익위에 접수됐다"며 "권익위는 신고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공개 배경에 대해 정 부위원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알 권리를 고려했다"면서 "신고자의 비밀을 보장하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신고와 관련된 구체적 사항은 알려드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 지지자들과 만나던 중 김모(67)씨에게 흉기로 피습됐다.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이 대표는 경정맥 손상 의심 등 소견으로 응급 헬기에 실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됐지만 이 과정이 논란이 됐다. 부산시의사회는 4일 성명에서 "환자 상태가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 종합병원인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헬기가 아닌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종합병원으로 전원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영진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은 '특혜' 논란에 대해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정상적인 절차를 따른 것"이라며 "야당 대표로서 업무 관련 연속성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서울에서 수술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실히 갚은 자만 바보"…290만 신용 대사면에 맥 빠진 그들
-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인간극장' 사제에서 부부 된 사연은?
- 원혁·이수민, 4월 결혼 확정...초고속 드레스 투어까지 ('조선의 사랑꾼')
- 비아냥 듣던 '팔토시 패션'으로 부활한 '효자 가수'의 반전
- "군인이셔서요"… 이번엔 20대 여성이 '혼밥' 병장 밥값 대신 냈다
- 한국계 제작-출연 드라마 ‘성난 사람들’ 에미상 8관왕 싹쓸이
- '이강인 멀티골' 대한민국 살렸다!...아시안컵 첫 경기 바레인에 3-1 대승
- 드라마 주인공들은 지방에서 사랑하고 성장한다...'탈서울 청춘물' 전성시대
- 문제학생 분리는 '폭탄돌리기'?... 새 학기 앞두고 전운 감도는 학교 현장
- 트럼프를 ‘공화당 대세’로 만든 결정적 이유는... “고학력자들도 지지층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