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길에서 쓰러져,2년 전 건강검진 안 될 정도로 건강 위급해”(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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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2년 동안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정재형이 근황을 묻자 고현정은 "좀 많이 아팠다. 아픈 것도 상상으로 아프다고 생각했다. 난 안 아프고 아플 리가 없다. 아프지 않은데 내가 괜히 그런다고 생각해서 병원에 안 갔다"라며 말했다.
정재형은 "2년 동안 많이 아팠다는 말을 듣고 억장이 무너졌다"라며 고현정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자 고현정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정기적으로 병원도 가고 약도 먹고 있다"라고 정재형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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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배우 고현정이 2년 동안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가수 정재형의 채널 ‘요정재형’에는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돼 배우 고현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재형이 근황을 묻자 고현정은 “좀 많이 아팠다. 아픈 것도 상상으로 아프다고 생각했다. 난 안 아프고 아플 리가 없다. 아프지 않은데 내가 괜히 그런다고 생각해서 병원에 안 갔다”라며 말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이 “꾹 참는 게 고현정의 성격이다”라고 꼬집자 고현정은 “참는 건 이력이 났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고현정은 “집에서 참고 있다가 지내면 지낼수록 심상치 않게 아팠다. 그래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는데 심각했다. 검진을 받을 수 없는 몸이었다. 위급 상황이었다. 그래서 두 병원이 합심해서 건강검진을 할 정도였다. 검진 끝냈더니 문제점이 나왔고 치료 후에 괜찮을 줄 알았는데 길 가다가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나도 모르게 ‘저 고현정인데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그 이후에 정신 차리고 병원에 가서 진짜 문제가 뭔지 다 진단해서 치료하고 한참 병원에 있다가 퇴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많이 바뀌었다. 사람이 계기가 되는 일이 있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정재형은 “2년 동안 많이 아팠다는 말을 듣고 억장이 무너졌다”라며 고현정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자 고현정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정기적으로 병원도 가고 약도 먹고 있다”라고 정재형을 안심시켰다.
또한 고현정은 “아프고 난 뒤에는 누가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나고 전화도 잘 안됐다. 집 전화를 만든 건 핸드폰을 없앴다. 유난 아닌 유난이었다. 아프고 나서는 만나자는 사람 있으면 다 만나고 초대해 주면 열심히 간다. 밥도 지어 먹는다”라며 전했다.
이어 고현정은 “병원에서 완전히 치료 다 하고 8월에 퇴원했는데 집에 오니까 시나리오가 좀 있었다. 그중에 연애가 있었는데 멜로가 좀 들어간 거였다. 더 나이 먹기 전에 이걸 해야겠다 싶었다. 그러고 바로 연기 활동에 들어갔는데 그게 바로 ‘너를 닮은 사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요정재형’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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